여름철 타투, 헤나 시 주의사항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되면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패션아이콘으로 타투와 헤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익히 들어 알고 있듯이 사전정보 없이 아무데서나 시술을 받았다가는 감염이나 피부염 등의 부작용으로 오랜 시간 고생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1. 문신은 바늘과 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물에 녹지 않는 중금속 색소를 비롯한 먹물, 물감, 연필가루 등을 주 재료로 시술하기 때문에 위생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첨가성분으로 인해 감염 및 접촉성 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산업용 물감은 민감성 피부에 가려움, 따가움, 홍반 등 발진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자신의 피부타입을 모르고 시술했을 경우 켈로이드(피부 융기), 육아종(피부 조직에 이물질이 있으면 발생하는 염증성 종양)과 같은 후유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4. 흔히 헤나(henna)는 천연염색으로 알려져 있어 1~2주면 자연소실되면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색깔을 내기 위해 화학색소를 첨가하는 경우에는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특히 PPD(para-phenylendiamine)라는 공업착색제를 혼합 사용하는 ‘블랙헤나’와 같은 경우에는 잘못 사용 시 접촉성 알레르기 피부염을 비롯해 피부에 화상을 입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6. 시술 후 피부가 붓거나 빨갛게 되고 열이 난다면 곧바로 피부과를 가는 것이 좋습니다.
7. 영구문신을 제거하길 원할 경우 문신에 사용된 재료나 색깔, 문신의 깊이에 따라 치료 횟수가 달라지고 고가의 치료비용이 들 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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