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화상, 썬번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해변이나 물가근처에서 피부가 햇빛에 더 쉽게 타는 이유는 수면에 반사되는 빛까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매년 휴가철이면 일광화상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아지는데, 보통 그 증상이 4~6시간이 지난 후에나 나타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일광 화상의 증상으로는 피부가 화끈거리고 스치기만 해도 아프며, 벌겋게 달아올라 심하면 물집이 잡히게 됩니다. 심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경우에는 하루 이틀 사이에도 복구가 되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1~2주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1. 일광화상을 입었을 경우, 쉽게 구할 수 있는 차가운 우유나 알로에 젤, 감자 등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키도록 합니다.
2. 온 몸에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약 20분간 하루에도 여러 번 찬물에 몸을 담가줍니다.
3. 피부에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7~8잔의 물을 꾸준히 마셔줍니다.
4. 일광화상 시 ‘피부지질 보호막’이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약한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나거나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마사지와 같은 물리적 행위는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물집이 생겼을 경우 이를 터트리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물에 담그거나 터뜨리지 말고 피부과를 찾도록 합니다.
6. 몸에서 열이 가라앉지 않고 증상이 심할 경우 아스피린 1알(250mg)을 복용하면 피부진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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