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금속알레르기,쇠독? 금속과 땀의 만남이 문제~

[고운세상피부과]
여름철 금속알레르기,쇠독? 금속과 땀의 만남이 문제~

  

 

Q. 금속알레르기 때문에 귀고리를 비롯한 목걸이 착용이 불가능합니다. 여름이 되면 목걸이 마저도 착용하기가 힘들 정도로 목 주변이 간지럽고 빨갛게 피부가 일어나는데요.. 금속 알레르기의 경우도 계절에 영향을 많이 받나요? 금속알레르기는 어떤 사람한테 잘 걸리나요? 케어법 좀 알려주세요~

  

 

일종의 접촉성 피부염인 금속알레르기는 특정 금속에 피부 신경조직이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니켈이 함유된 합금성분의 금속 장신구를 몸에 부착할 경우 잘 생깁니다.  증상으로는 금속이 닿는 곳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진물이 흐르거나 물집이 생기며, 심지어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껍질이 벗겨지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금속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금속 장신구와 땀은 상극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땀을 흘리게 되면 땀의 소금 성분이 합금을 녹이게 되어 금속 알레르기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가벼운 증상은 금속 악세사리 착용을 중단하면 이내 좋아지지만 금속 알레르기는 한번 발생하면 이후에도 같은 상황에서 쉽게 재발하며, 원인 물질과의 접촉이 반복될수록 심해집니다.

  

특정 금속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다면 먼저 해당 악세사리의 착용을 중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대부분 반응을 일으킨 물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은 쉽게 해소됩니다. 또한, 목이나 팔목 부위의 땀을 닦아주면 증상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반응에도 불구하고 굳이 액세서리 착용이 필요하다면 18K 이상의 금 제품을 사용하거나 피부에 닿는 악세사리 부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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