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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 FAQ

때아닌 성인여드름, 피부에 기생하는 벌레 모낭충 때문?


 

[평촌 고운세상피부과 / 모낭충제거]
때 아닌 성인여드름, 피부에 기생하는 벌레 모낭충 때문?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T존 부위나 코 주위가 벌겋게 되면서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거나, 여드름치료를 받아도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모낭충의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벌레의 공식적인 이름은 데모덱스 폴리큘로룸(Demodex folliculorum)으로, 모낭에 기생하는 벌레라는 뜻이며 그 길이는 약 0.3~0.4mm로 측정됩니다.

모낭충은 모낭과 피지선에 기생하며 피지를 먹고 살며, 피지분비가 왕성한 코나 T존 부위에 기생합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그 부위의 모공 둘레에 모여산다 할 수 있으며, 주로 밤에 활동하고 모공을 들락날락 거리기 때문에 모공확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모낭충? 문제는 그 수~!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낭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을 때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숫자로 먹잇감인 피지가 많아질 경우 그 수가 증가합니다. 모낭충이 많아지면 모낭둘레에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을 비롯한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그 주위 피부까지 염증을 일으켜 벌겋게 부어오르게 됩니다. 또한 콜라겐과 엘라스틴까지 갉아먹어 피부탄력을 쳐지게 하고 주름을 생성합니다. 피부면적과 대비하여 피부표면 1㎠에 1마리 미만이라면 정상이나 1㎠에 10마리 이상이면 심각한 피부 문제를 일으킨다 할 수 있으며, 가만히 있어도 피부에 열이 나고 화농되며 그 주위가 아프게 됩니다.

또한 모낭충은 그 번식력이 왕성해 10~13일이면 알에서 성충으로 자라고, 성충은 50개의 알을 낳아 순식간에 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증식을 예방하는 청결한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모낭충제거의 우선 순위는 청결한 피부관리~
기본적으로 모낭충은 피지를 먹고 살기 때문에 피지를 제거하고 줄이는 홈케어를 통해 증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모공, 모낭 속을 깨끗이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안은 이중 세안을 통해 피부 유분과 노폐물을 깨긋히 닦아내고 일주일에 한번은 모공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산성화시켜 모낭충의 증식을 도울 수 있으므로 하루 2번 정도의 세안이 적당하며, 피부는 약산성인 4.5~5.5ph를 유지하게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낭충은 100%제거가 쉽지 않고, 접촉으로 인해서도 쉽게 전염되므로 피부면적 당 그 수가 늘어나지 않게끔 하는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경을 통해 모낭충의 과다증식으로 검사결과가 나온 경우에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 그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평촌 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 [원장님과 상담하기]
가톨릭 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외래교수(現)
대한 피부과학회 회원 / 대한 피부외과학회 회원

평촌고운세상: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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