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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피부 119

[여름휴가철 피부 응급처치 12] 무좀, 습진 등 곰팡이에 의한 피부 질환이 악화되었다면?


[고운세상피부과 : 여름휴가철 피부 응급처치 12]
무좀, 습진 등 곰팡이에 의한 피부 질환이 악화되었다면?

여름철 무더위에 계속 노출되다 보면 곰팡이에 의한 질환인 무좀, 습진, 완선, 어루러기 등이 증가하게 됩니다. 곰팡이 균은 더위와 습도가 높은 곳에서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특히나 그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곰팡이균으로 인한 질환의 예방은 청결이 핵심입니다. 땀을 흘린 후에는 바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건조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무좀은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목욕탕, 수영장 등의 대중시설을 다녀와서는 발가락 틈새까지 청결하게 씻어주고, 뽀송뽀송하게 말려줍니다. 신발은 여러 켤레 바꿔가면서 신고 잘 말리는 것이 좋으며, 남의 신발은 신지 않도록 합니다.

3.    저항력, 면연력이 떨어질 때 반점과 같이 나타나는어루러기는 가려움증도 없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으나, 방치할 경우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땀이 나지 않게끔 관리합니다. 국소도포제나 먹는 약으로 몇 주간 치료해야 하며 얼룩덜룩한 색깔은 치료가 끝난 후 오래 지속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병원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사타구니에 주로 나타나는 완선의 경우에는 항진균제 연고를 병변 가장자리로부터 최소 4, 5cm 이상까지 바르고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2, 3주 더 발라줍니다.

5.    빙초산, 마늘과 같은 민간요법은 피부를 악화시키는 자극을 줘 자칫 세균에 더욱 노출이 잘 될 수 있으므로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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