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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스킨케어

[고운세상피부과]환절기 피부테러 황사, 꽃가루, 자외선에 주의하세요

[고운세상피부과]

환절기 피부테러 황사, 꽃가루, 자외선에 주의하세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누런 모래, 황사(黃砂)는 그야말로 흙먼지 폭풍으로, 멀리 대륙에서부터 날아온 것인만큼 석영, , 구리 등의 중금속물과 오염물질로 뒤 덮혀져 있습니다. 황사가 머무는 동안 대기중의 공기는 평일과 비교해 4배 이상의 먼지와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봄철 꽃가루와 함께 섞여 호흡기질환과 결막염을 유발하는 한편, 피부에 심각한 트러블과 탈모현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에 주의하세요.

황사 속 오염물질과 꽃가루 등에 피부가 노출되면 가려움증과 따가움이 유발될 수 있고, 심하면 빨갛게 부어 오르는 것에서부터 발열, 부종 등의 알레르기 피부염증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염증의 발병으로 인해 접촉부위를 긁게 되면 물집이 생겨나거나 상처로 인한 흉터 및 붉은 자국 등의 착색을 남길 수도 있으며, 이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습진이 발생하여 만성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황사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발생시에는 손으로 오염시키거나 긁지 않도록 하고, 온몸으로 퍼지기전에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알려진 가려움증에 바르는 연고도 임시방편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증세를 모르고 바르는 것은 피부염을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태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드름피부와 기미, 주근깨를 악화시킵니다.

황사가 심한 날이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도 빈번히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황사나 꽃가루 등이 피부를 더럽히며 모공을 막고, 봄이 되면서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피부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지분비가 증가함에 따른 현상입니다.

또한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에 마냥 얼굴을 노출했다가는 기미, 주근깨로 뒤덮혀져 칙칙해진 피부고민을 하게 되기 일쑤입니다. 봄철 자외선이 치명적인 이유는, 여름철 자외선보다 지수는 훨씬 낮지만, 추운 겨울날에서 강해지는 자외선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 예방차원에서 멜라닌 색소를 활발하게 생성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관리가 필요! 탈모에도 주의하세요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황사철에도 특히 주의를 요해야 합니다. 황사의 중금속과 미세먼지는 두피를 민감하게 하고 모공을 막아 산소공급과 혈액순환 악화를 초래하고, 두피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지루피부염과 같은 기존 피부 질환도 악화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시에는 모자를 써서 황사바람과 모발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샴푸 시 구석구석 오염물을 닦아내고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결과 보습관리가 중요!

물론 피부 및 두피가 건강하면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인한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황사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결과 보습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루 1.5리터 이상씩 물을 섭취하는 것이 피부보습에 좋으며, 외출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와 수분크림을 발라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에 대비하고, 외출 후에는 거품타입의 이중 세안으로 눈, 코 등의 점막주변을 비롯하여 피부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씻어냅니다. 세안 후에는 영양크림과 에센스 등으로 피부를 보습하고 따뜻한 스팀타올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