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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 전문의 치료

[고운세상피부과 비립종/한관종/쥐젖] 비립종, 한관종, 쥐젖, 사마귀의 구분 및 치료방법

[고운세상피부과 비립종/한관종/쥐젖]

비립종, 한관종, 쥐젖, 사마귀의 구분 및 치료방법

 

무심코 거울을 봤다가 오돌도돌 여드름이 아닌 듯한 질환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눈 밑에 좁쌀같이 하얀 알갱이가 넓게 포진해 있는가 하면, 이마쪽이나 볼, 목 쪽으로 살색이나 갈색 빛을 띈 작은 사마귀 같은 것이 올라와 있기도 합니다. 이 같은 여드름이 아닌 다발성 종양의 형태로 생겨나는 질환은 그 특성과 종류에 따라 비립종, 한관종, 쥐젖 등으로 분류됩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비립종과 한관종을 비롯 쥐젖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들 모두 건강에는 큰 이상없이 미용적인 문제만을 발생시키는 양성의 피부종양입니다. 그러나 발생원인 및 그 뿌리형태가 달라 이를 제거하는 치료방법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 전 진단이 필요합니다.

 

비세균성 각질덩어리, 비립종

좁쌀종이라고도 불리는 비립종은 피부의 얕은 부위에 위치한 1~2mm 내외의 흰색 혹은 노란색의 작은 각질덩어리입니다. 그 원인에 따라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뉘는데, 자연적으로 생겨난 비립종을 원발성, 흉터 및 강한 자극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받은 자리에 생겨나는 것을 속발성 비립종이라고 합니다.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으나 30~40대의 여성들의 뺨과 눈꺼풀에 자주 발생하며 과도한 눈화장, 볼터치 등의 메이크업잔여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 압출기나 레이저를 통해 피부 속 각질을 배출시켜 치료합니다. 레이저 시술로는 튀어나온 병변을 제거하며 압출기를 통해 덩어리를 압출합니다. 집에서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터트릴 경우 각질덩어리가 깨끗이 배출되지 않을 수 있으며, 피부감염과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립종은 같은 부위에 재발될 가능성이 많으며, 예방의 방법으로는 여성의 경우 색조화장을 피하고 메이크업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세안 시 청결하게 닦아냅니다.

 

색상: 흰색 혹은 노란색

크기: 1~3mm내외의 폴립모양

치료: 압출기와 레이저의 병행치료

 

 

땀샘관의 이상증식, 한관종

흔히 눈밑 물사마귀로 불리는 한관종은 진피층의 땀샘관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겨나는 양성종양입니다. 대개 눈 주위나 볼 이마에 주로 생겨나며 피부 위로 솟아올라 2~3mm의 노란색, 살색의 폴립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피부 속 한관(땀이 나오는 통로)조직의 이상증식으로 생겨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짜도 없어지지 않으며, 그 뿌리가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유전에 의해 생겨나는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고, 발생되는 시점에 가렵거나 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탄산가스 레이저 및 화학적 박피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관종은 그 뿌리가 깊으나, 눈 주위에 난 경우 그 피부부위가 얇고 모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번에 치료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2~3개월 간격으로 여러 차례 나누어서 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후유증이 적은 치료법이 개발, 미세 고주파시술로서 고주파와 절연침을 이용하여 표피의 손상을 최소화, 즉 딱지가 생기지 않으면서 한관종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색상: 노란색 혹은 살색

크기: 1~3mm내외의 폴립모양

치료: 고주파와 절연침을 이용한 미세고주파시술, 탄산가스레이저를 이용한 치료

 

 

연성 섬유종, 쥐젖

사마귀와 매우 흡사한 형태의 쥐젖은 흔히들 그대로 둘 경우 주변으로 널리 퍼진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성의 전염성을 가지고 있는 사마귀와 달리 쥐젖은 바이러스성 질환이 아니므로 주변으로 퍼지는 증상이 없습니다.

쥐젖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표피층에 각질이 거칠어지면서 아주 작은 굳은살이 피부위로 혹처럼 올라오는 것으로 각질 형성 세포와 아교질 섬유의 증식으로 생긴 섬유상피 양성 종양입니다. 크기는 1밀리미터에서 수 센티미터까지 다양하며 말랑말랑한 폴립 모양으로 눈꺼풀, , 겨드랑이 등에 잘 생겨납니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혹은 비만기가 있는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습니다.

 

치료방법: 탄산가스레이저나 엔디야그레이저, 어빔레이저를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