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피부과] 비비크림의 태생? 비비크림의 원리와 효과 알고 바르세요~
얼굴에 조금의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비비크림'에 대해서는 들어봤을 것입니다. 쌩얼의 기준이 애매하던 찰나, 최근 이 비비크림을 기준으로 애정남이 쌩얼의 정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비비크림을 바른 것까지도 쌩얼로 인정하지만 비비크림이 핸드폰액정에 묻어날 경우에는 화장한 것이라고…
그럼 쌩얼 피부, 쌩얼 화장법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비크림은 도대체 어떤 제품일까요?
▶ 비비크림이란?
블레미쉬 밤(Blemish Balm)의 약자인 비비(BB)크림은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필링이나 박피 시술을 받은 후 각질층이 얇아져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재생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바르는 크림 제품이었습니다.
비비크림의 원조로 알려져 있는 '슈라멕'사에 따르면, 비비크림은 원래 현재와 같이 쌩얼을 위한 화장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슈라멕의 대표 트리트먼트인 약초필링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었습니다. 피부의 노화된 각질을 레이저나 화학적인 자극 없이 자연성분으로 벗겨내는 약초필링을 한 후 새로 돋아나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생시키기 위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비비크림에 함유된 천연색소로 인하여 파운데이션과 같은 얼굴색 보정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진정, 재생효과로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얼굴에 활력을 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비비크림의 효능 가운데 피부 보호뿐만 아니라 피부색을 보정해주는 기능이 부각되면서 국내 화장품 회사들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에 효과를 강조해 비비크림을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특징적으로 수입 제품의 경우 회갈색의 뻑뻑한 밤 타입이지만 국내에서 출시되는 제품은 동양인 피부에 맞춘 살구색 컬러와 매끄러운 질감이 특징입니다.
▶ 기초냐 색조냐 논란
비비크림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재생 효과를 내세워 기능성 제품으로 권장하고 있으나 잠들기 전에 바르는 용도로는 전문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피부 커버를 위해 비비크림을 바르고 파우더를 발랐을 경우에는 반드시 클렌징이 필요합니다.
식약청에서도 비비크림이 화장품 품목분류에서 메이크업 품목인지 기초 품목인지 구분되지 않아, 바르고 잘 수 있으면 기초 제품으로, 클렌징이 필요하면 메이크업 품목으로 분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 부작용은 없나
비비크림의 주요원료로는 피부의 항염증작용, 재생작용에 도움이 되는 식물추출물 및 그 유래물질들로 알란토인, 비사보롤, 카모마일추출물, 알로에추출물, 해조추출물, 비타민C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자외선차단 및 메이크업기능의 원료로는 무기계원료인 이산화티탄, 산화아연 등을 사용합니다.
비비크림의 색상은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한국인의 피부색에 가까운 살구빛이나 구리빛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 때문에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등을 대체해 널리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저녁에 자기 전 바르는 영양크림이나 기능성 제품으로 권장하기도 하며, 일부 사용자들은 이를 너무 믿고 맹신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비크림이 자외선차단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외선차단의 효과를 나타낼지라도 자외선차단제만큼의 효과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비비크림을 바르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같이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혹 비비크림을 사용한 후부터 붉은 반점, 건조함, 각질, 따가움이나 가려움과 같은 피부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일명 화장품 알러지라 할 수 있으며, 비비크림도 과용하게 되면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제품 구입시에는 직접 매장에 가서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인지 테스트 후 구입하고, 사용도중 피부가 이상증세를 보이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가까운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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