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부관리 FAQ

땀, 많이 나도 걱정, 적게 나도 걱정이에요~[고운세상피부과]

땀, 많이 나도 걱정, 적게 나도 걱정이에요~[고운세상피부과]

 

1. 땀을 많이 흘리는데요. 땀이 나는 부위와 땀의 성격(, 농도...)에 따라 건강의 문제 부위가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땀의 양 정도가 일반적인 우리 몸의 건강 상태와는 관계가 없지만, 다음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전신 땀 과다증의 경우는 광범위한 내과적 및 신경학적 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2차 다한증이라고 하며 이 경우 다한증 자체의 치료보다는 해당 문제의 대한 치료가 당연히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비만, 폐경, 당뇨병성 고감신경병증, 저혈당, 갑상선 기능항진증, 크롬 친화성 아세포종과 같은 악성 종양, 척수공동증과 같은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동반한 신경과적 질환, 하반신 불수가 동반된 뇌졸증 등이 포함됩니다. 항우울제, 일부 부정맥 치료제와 같은 약물복용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은중독증의 일종인 선단동통증이 있을 때도 심한 발한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땀이 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나요?

건강한 사람은 땀이 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운동을 하거나 더운 데 있을 동안 우리 몸의 온도가 올라가는데, 이때 땀을 흘리는 것은 이러한 체온 상승에 대한 정상적인 인체의 생리적인 반응입니다. 땀을 흘림으로 공기 중으로 열을 증발시켜 우리 몸의 온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만약 땀 흘리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일사병, 열사병, 고체온,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 되기도 합니다. 그 외 손발바닥, 겨드랑이, 이마에 존재하는 에크린 땀샘은 열자극 외에도 정서적 자극에 반응하며, 통증, 공포, 분노 등의 정석적 극한 감정을 경험할 때도 분비합니다.

 

3. 땀이 과다하게 많이 나고 냄새가 나는 질환인 액취증과 다한증은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액취증과 다한증의 근본적인 치료는 땀샘을 제거하는 것으로 리포셋 시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주로 겨드랑이 치료에 사용되며 부분 마취 후 3㎜ 크기로 겨드랑이 두 군데를 절개한 뒤 초음파 관을 삽입해 에크린땀샘과 아포크린땀샘을 파괴하고 특수 흡입기로 흡입합니다. 액취증의 원인인 아포크린땀샘과 다한증의 원인이 에크린땀샘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한번의 시술로 액취증과 다한증의 치료가 가능하며, 1회의 시술로도 치료효과가 반영구적이며 재발율이 매우 낮습니다.

최근에는 아큐스컬프를 이용해 보다 작은 마이크로파이버(광섬유)를 이용해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이 업그레이드 되어, 멍과 부종을 줄이고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시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최소 2회 이상 시술을 통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효과를 보고 싶다면 보톡스를 이용한 시술이 효과적입니다. 주로 주름 치료에 쓰는 보톡스를 다한증 치료에 응용한 시술로서 보톡스가 신경말단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을 차단함으로써 땀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다한증치료에 시술되고 있습니다. 보톡스 시술의 경우 땀이 많이 분비되는 부위에 국소 피부 표면 마취 후 보톡스 주사를 맞게 되는데, 매우 간편하고 치료효과가 빠르다는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효과가 4~6개월 정도의 기간동안만 유지되므로 다한증이 주로 여름에 심한 경우나 다른 시술 중간에 빠른 효과를 내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